[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우수AMS는 올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29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27%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52억1600만원으로 6.84% 증가했고, 순이익은 24억7800만원으로 2.57% 늘었다.
우수AMS 관계자는 “상반기 자동차 변속기 부품과 엔진 부품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해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수AMS는 현재 자동차 변속기 부품을 주력으로 엔진의 연료조절 장치 등 엔진 부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수동변속기(Double Clutch Transmission, DCT) 부품과 다운사이징이 적용된 엔진의 부품 개발·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종인 대표는 “그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부품 연구개발(R&D)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하반기도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집중하고 있는 DCT 부품과 엔진 경량화 부품 분야는 향후 관련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회사 실적 향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수AMS는 원가를 절감 및 생산 경쟁력 증대를 위해 울산공장 내 소재공장을 증설 중이다. 소재공장 완공시 일괄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연간 10억원 규모 원자재 구매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