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평준화지역 고교생 배정방안 보완을 위한 설명회를 17일 성남시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9개 평준화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지역별 설명회 일정을 보면 ▲성남권(17일) ▲안양권(18일) ▲수원(19일) ▲부천ㆍ광명(20일) ▲안산(21일) ▲용인(24일) ▲고양ㆍ의정부(25일) 등이다.
도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은 지망순위에 따라 배정하되 수원 등 6개 학군은 1단계 학군 내 배정(40∼50%), 2단계 구역 내 배정(50∼60%) 등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또 부천ㆍ광명 등 나머지 3개 학군은 1단계 학군 내 배정만 한다.
특히 근거리 거주 학생들의 배정 기회를 넓혀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학교의 경우 학군 내 배정비율을 높였다.
수원학군 2구역의 수원여고ㆍ영신여고ㆍ고색고, 용인학군 1구역의 서천고는 각각 학군 내 배정 비율을 80%로 늘렸다. 성남 위례신도시에 신설되는 위례한빛고(가칭 창곡고)도 2017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학군 내 배정 비율 100%를 적용한다.
이는 2015학년도 서천고에 원거리 거주 학생이 다수 배정되고 화성동탄 신설 고교에 외지 학생이 다수 진학해 민원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 조치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같은 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하되 피해학생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배정'하는 평준화지역 고교는 모두 199곳이다. 수원ㆍ성남ㆍ용인에 3개교가 추가됐다.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지역 5개 자율형공립고도 일반고와 함께 추첨ㆍ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교육청 고입ㆍ전학포털(satp.goe.go.kr)에 게시된다. 도교육청은 교사ㆍ학생ㆍ학부모용 홍보인쇄물, 교육감 서한문, 이메일 발송과 학교별 설명회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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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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