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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한세실업 목표가 6만6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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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한세실업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세실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3359억원과 23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 3264억원, 영업이익 161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에프알제이 인수(지분율 60%)에 따른 매출 75억원 신규 유입 효과가 있었다. 자회사 한세드림은 흑자전환 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동기 대비 30%,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EM부문은 성수기 외형 확장 중심 영업 전개에 환율 효과(11%포인트 전망)가 더해지며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환율 상승은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1조5787억원과 1216억원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7.7%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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