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54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16일(현지시간) 파푸아주의 동쪽 지역을 비행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 소속의 프로펠러기이다.
파푸아주 당국은 이 항공기가 이날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의 센타니 공항에서 이륙한 뒤 인도네시아 옥시빌로 향하다가 오후 3시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파푸아 주에는 한국 원목회사들이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이동할 때 보통 제트기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승객과 승객 160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가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바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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