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재단과 17일부터 9월3일까지 '건강한식(食)원정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부터 올해로 네번째인 건강한식원정대는 지역별 특색 있는 한식을 발굴하고,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소개해 음식관광 활성화와 지역 외식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대국민참여 음식관광활성화 프로젝트다.
한식을 사랑하는 국내 대학생이나 외국인 유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50명이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 2팀, 강원도 1팀, 충청도 2팀, 경상도 2팀, 전라도 2팀, 제주도 1팀 총 10개의 팀으로 팀당 5명으로 구성된다.
선발 대원들은 9월15일부터 약 5개월간 각 지역의 한식을 탐방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한식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매월 종가음식, 향토음식, 사찰음식, 궁중음식 등 특색 있는 한식 문화와 8도의 이색 한식메뉴 탐방을 통해 대동한식맛지도, 한식홍보 동영상 제작 등의 콘텐츠 제공으로 한식진흥과 음식관광활성화에 기여한다.
활동을 끝낸 모든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활동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한식재단 이사장상, 최우수활동팀에는 상금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식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젊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랑스러운 한식과 한식문화를 홍보해 음식관광활성화와 한식진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세계화 공식포털(www.hansik.org) 혹은 건강한食원정대 운영사무국(02-6300-2053)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