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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할랄시장 겨냥 케이푸드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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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케이푸드페어(K-FOOD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수출상담회를 포함해 한국 농식품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상담회에는 신선, 간편, 건강식품 등 101개 제품, 20개 수출업체가 참여하며 할랄식품 특별홍보관을 운영해 한국산 할랄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JAKIM과 KMF가 수출업체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할랄세미나를 열어, 양국의 할랄인증기준·절차, 양국간의 교차인정 제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미드밸리 전시센터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국 사계절을 테마로 계절별 특성을 갖는 식품을 전시해 체험행사를 열고 현지 한식당 '다오래(DAORAE)'가 참여해 김치전과 김치볶음밥 등을 선보인다.


강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10월 인도네시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할랄식품을 주요 테마로 한 행사를 열어 할랄식품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정부가 할랄인증기준을 관리, 운영하고 있어 할랄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국내 할랄인증기관인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가 2013년부터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인 JAKIM으로부터 할랄인증에 대한 교차인정을 획득하여 운영중에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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