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공동주택, 마을공동체로 구성된 지역 에너지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3일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정책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지역의 에너지 의제와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에너지 시민 네트워크인‘성동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을 구성했다.
이는 지난 3월에 협약을 체결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에너지 나눔을 위한 가스업체 네트워크’에 이은 성동구의 두 번째 에너지 시민 네트워크 협의체다.
‘성동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은 성동구와 금호대우아파트, 대성유니드아파트, 금호삼성래미안아파트, (사)자연보호 성동구협의회, 성동구 주부환경연합회, 마을공동체 행복공감이 참여한다.
이 협의체는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사업 발굴 및 추진 ▲에너지의 절약과 효율적 사용을 위한 실천 ▲‘CO2 1인 1톤 줄이기’캠페인 홍보 ▲에너지 사용 제한 합동지도 등 전력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정기적인 공동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서울이 지향하는 에너지 자립·나눔·참여의 가치 구현과 '저탄소 에너지 고효율 도시, 성동구' 실현을 위한 민·관 상호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은 성동구가 저탄소 에너지 고효율 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미래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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