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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 “1·2·3 스텝으로 교육특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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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학습부터 중학생 진로, 고등학생 진학까지 한 번에...1step.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2step.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3step. 입시진학상담센터 진학상담으로 성공적인 대입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초등학생 학습부터 중학생 진로 체험, 고등학생 진학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1·2·3 Step’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가동, 교육특구를 만들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이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1·2·3 Step’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가동, ‘명품 교육특구’를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동구 1·2·3 Step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입시진학상담센터를 학년별로 연계한 성동구만의 교육전문지원시스템이다. 성동구는 2011년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2013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2014년 입시진학상담센터를 잇달아 개소하며 청소년의 자기주도 학습, 진로탐색 및 입시진학을 적극 돕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진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도 활발한 데 구는 2011년 개소 이후 지금껏 2만6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지원센터를 찾았다”고 자랑했다.

먼저 글로벌 창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1 step은 바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다. 학습에 대한 바른 태도와 자세를 바탕으로 좋은 공부습관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및 중학생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중학생 학습지도 멘토링 캠프 ▲자기주도학습 스터디캠프 ▲학습유형 이해 워크숍 ▲드림 레인보우 캠프 ▲에듀맘 아카데미 등이 있다. 2011년 개소 이후 52개 프로그램에 10000여명이 참가했다.

[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 “1·2·3 스텝으로 교육특구 조성”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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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학습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웠다면 그 다음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자신의 숨겨진 끼와 꿈을 찾아볼 차례다.


2013년2월 개소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진로지도, 진로적성 1:1 맞춤상담과 심리검사,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개소 후 현재까지 59개 프로그램에 12900명이 참여했다.


진로탐색 및 직업설계를 돕는 ▲직업체험 하루 ▲토요 진로학교 등 프로그램과 초중학교의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성큼성큼 진로체험 ▲꿈종합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 내 자녀 지도역량을 강화하는 학부모 대상 ▲성공동행 부모학교 ▲진로적성진단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고 자신의 숨겨진 꿈과 끼를 찾았다면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와 대학을 향해 열심히 달려갈 차례다.


날이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져가는 입시전형에 대응, 일반 학부모들도 양질의 입시정보와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성동구 입시진학상담센터의 문을 열었다. 대입전문 교육기업인 ‘거인의 어깨’와 MOU를 맺고 수석 컨설턴트들의 강의와 입시 컨설팅을 진행, 강남북 교육 벽을 허물었다. 최근 성동구가 ‘교육 메카’로 떠오른 데에는 지난해 개관한 성동구 입시진학상담센터의 역할이 크다.


▲1:1 대입 진학 컨설팅‘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백년대계는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월 접수 시작 10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 입시진학상담센터에서는 학부모를 직접 입시전문가로 양성하는 진학 아카데미 ‘백년대계’프로그램을 가동, 학부모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현재 기본반 6기, 심화반 3기가 운영 중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입시환경 변화에 불안해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부모 마음으로 성동구 교육 백년지대계를 이루어 나가고 교육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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