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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무단투기장면 자동인식 CCTV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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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가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근절 될 수 있도록 무단 투기 단속용 CCTV에 지능형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근 도입한 전광판 시스템이 유지보수와 관리가 어려운데다 무단투기와 관계없는 방송이 나와 민원이 발생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능형 프로그램이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장면을 CCTV가 인식해 자동으로 경고 및 계도 방송을 한 뒤 해당 무단투기 장면을 저장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단속이 가능해졌다.

또 계도 방송으로 인해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인식과 행정처분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성동구, 무단투기장면 자동인식 CCTV 도입 쓰레기 함께 줄이기 주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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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무단투기로 인해 벌어지는 주민간의 불화와 갈등을 줄이기 위해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바꾸고 지역내 설치된 무단투기 단속용 CCTV 33대와 향후 설치되는 CCTV에 지능형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올 하반기 중에 무단투기 단속용 CCTV 5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지난 3월 생활쓰레기 10%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 체계로 이뤄진 ‘쓰레기 함께 줄이기 주민운동본부’를 구성. 동별 특성에 맞는 쓰레기 줄이기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2016년말 성동구 용답동에 재사용 플라자가 건립되면 성동구는 재활용 선별장, SR센터, 나눔장터 등과 연계된 서울을 대표하는 자원순환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자원순환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동구 주민들이 높은 주민 의식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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