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파워봇'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첫 출시된 파워봇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만5000대를 기록, 70만원 이상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약 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약 1% 정도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는 파워봇 출시 이후인 하반기에 약 20%로 상승했고, 2015년 상반기에는 약 50%까지 대폭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7월에 출시한 파워봇 신모델은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약 14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강력한 진공 흡입력을 갖췄다. 또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며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기능의 불빛 인식 가능 거리를 기존 대비 약 2배 확장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으로 파워봇의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해 집 안에서는 물론 외출과 국내외 여행 등 언제 어디서나 집 안을 청소할 수 있으며, 톡톡 튀는 팝 레드ㆍ팝 옐로우 컬러를 포함한 총 5종의 다양한 컬러 구성으로 제품 선택권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광복 70주년 기념 '힘내라 대한민국 감사 대축제'에서 파워봇 행사모델을 구매하고 구형 로봇청소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재천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파워봇은 로봇청소기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청소 경험을 선사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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