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베드, 샤워장, 탈의장 무료 이용…프랑스 '파리플라쥬' 본 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도 바닷가 백사장을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까지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옆 둔치 비치발리볼장에 '한강백사장'을 조성·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시가 7~8월 여름기간 동안 운영하는 인공해변 '파리플라쥬'를 본 뜬 한강백사장은 1000t(톤)이 넘는 모래로 조성된 5000㎡의 넓은 무료 백사장이다. 해변분위기를 내는 파라솔과 선베드(Sun-bed), 샤워장·탈의장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백사장은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까지다. 선베드, 파라솔, 샤워장을 제외한 백사장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과는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시민 여러분을 기다린다"며"썬배드에 누워 여유롭게 썬탠을 즐기고, 어린이들은 모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백사장에서 여름 피서의 진짜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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