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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평양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南대표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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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제2차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북한 평양 능라도에 있는 5.1경기장에서 개최된다.


5.24조치로 경색됐던 남북관계 속에서 광복7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대부분 무산된 가운데 열리는 남북 스포츠교류여서 주목된다. 특히 최근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사건으로 남북간 긴장이 더욱 고조된 상황이어서 이번 축구대회가 향후 남북관계 회복의 물꼬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와 평양국제축구학교(교장 현철윤)가 공동주최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이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경기도 선발팀과 강원도 선발팀, 북한의 4.25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 중국 윈난성 쿤밍팀,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 크로아티아의 NHK 세게스타,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소로카바 등 6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8개팀이 2개조로 나누어 21일부터 조별예선을 거쳐 순위 결정전, 준결승 경기를 치루고, 24일 오후 결승전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경기도, 강원도 참가팀을 포함해 6개 선수단 총 165명은 김경성 이사장의 인솔하에 오는 16일 중국 심양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막식 전날인 20일에는 김형진 민화협 공동의장, 이인정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 등 대회 임원과 후원기관 관계자 15여명이 방북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지난해 11월 한국 3개 팀, 북한 4.25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총 6개 팀을 초청해 경기도 연천에서 제1회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에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대회를 계기로 보다 권위있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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