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개월 연속 차기 대선주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박 시장에 1%포인트 낮은 지지도로 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4일 공개한 8월2주(11~13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은 16%를 기록해 차기 대선주자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달보다 1% 하락한 수치이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이후 꿰찬 차기대선주자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박 시장을 선호한 응답자의 16%는 '서울시장직을 잘 수행'을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 ▲능력 있음/일 처리 잘함(13%) ▲국민/시민 입장에서 생각(10%) ▲소통 잘함(8%) 등이 선호의 주된 이유로 선정됐다.
아울러 김 대표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5%의 지지율로 차기 대선주자 2위를 유지했다. 박 시장과는 1%포인트 차로 차기 대권을 향해 접전하는 양상이다.
김 대표를 선호한 응답자의 24%는 '듬직함과 무게감'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또한 ▲리더십(9%) ▲안정적/일관성 있음(9%) ▲포용력 있음(8%) 등이 그를 차기 대권 주자로 꼽은 근거로 나열됐다.
차기 대권주자 3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4위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 5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 6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7위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의 결과가 나왔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후보군으로 첫 입성한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2%의 지지를 얻어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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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여겨 볼 점은 이 시장과 유 전 원내대표의 선전이다. 이 시장은 지난 4개월간의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장을 선호한 응답자의 39%는 '성남시장직을 잘 수행'을 지지의 근거로 들었다. 또한 유 전 원내대표를 지지한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2%는 ‘주관과 소신 있음’을 선호의 이유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5명으로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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