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억이익은 각각 321억원,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목표인 ‘의미있는 성장’을 위한 이익 중심 경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비케어는 이번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영업력과 마케팅을 집중해 견고한 실적을 달성하는 국내 대표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자체 의료 IT 솔루션 매출을 통해 토종 기업의 자존심을 지켜온 여러 노력들의 성과"라며 "고객의 니즈에 맞춘 끊임없는 솔루션 제공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지난 반기에 진행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부문 체질개선에 총력을 다한 것이 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폭제가 됐다"고 전했다.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다고 했다. 안정적인 시스템 제공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매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헬스케어 솔루션사업은 세계 헬스케어 산업 규모가 2020년 6조9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안정 궤도에 안착시킬 예정"이라며 "친환경 먹거리 유통 사업 부문도 SK계열사 뿐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모든 사업 영역은 고객 건강과 직결되는 헬스케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국내 최초 약국경영 모바일 앱 같은 혁신적인 IT 서비스 출시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안정적인 신사업의 조화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며 "상반기 호실적에 머무르지 않고 하반기에도 사업부분별 고른 수주와 매출 성장, 고수익성 유지의 3박자를 갖추고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가치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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