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유비케어가 지난 2일 스마트폰 활용도 증가에 따라 약국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유팜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팜 모바일은 스마트폰으로 처방전의 2D 바코드를 읽고 본인부담금을 산출할 수 있는 ‘약제비 계산’ 기능과 ‘2D 바코드 리더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약국 업무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약사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처방전 내 2D 바코드를 스캔하여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D 바코드 리더기 고장 등의 이유로 리더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2D 바코드를 스캔은 물론 처방전의 내용이 자동으로 유팜시스템에 입력되므로 약국 진료 효율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D 바코드 리더기를 구입할 만큼의 처방전 유입이 많지 않은 약국의 약사에게도 유팜 모바일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2D 바코드 리더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유팜 2D 바코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야 정식 사용자로 등록이 되므로 유비케어의 전국 16개 대리점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에 유팜 2D 바코드 서비스에 가입돼 있는 약국이라면 위와 같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유팜 시스템의 설정 변경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백성환 유비케어의 솔루션사업팀장은 "이번 유팜 모바일은 약사의 업무 편의를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약사의 업무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모바일 앱을 준비해 유팜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팜 모바일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지원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유팜 모바일 혹은 유팜으로 검색해 설치 할 수 있다. 앞으로 iOS용 유팜 모바일도 출시 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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