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레노버가 PC 시장 위축 분위기 속에 감원을 결정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레노버가 하반기 6억50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비제조업 부문 인력의 10%인 32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체 직원 수로 따지면 5% 감원에 해당한다.
레노버는 이날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이 1억500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 2억1400만달러 보다 5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7억달러로 3% 늘어나는데 그쳤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레노버는 PC 시장 점유율 19.7%로 세계 1위다. 그러나 세계 PC 시장은 위축되는 분위기다. 지난 4~6월 세계 PC 출하량은 6614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8% 줄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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