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널리스, 2분기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PC 출하량 집계 결과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중국의 레노버가 태블릿을 포함한 전체 PC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캐널리스에 따르면 레노버는 데스톱, 노트북, 태블릿을 포함한 전체 PC 시장에서 160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했다.
레노버의 판매량은 애플보다 약 24만대 가량 많았다고 캐널리스는 전했다. 애플은 2014년 3분기 이후 전체 PC 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다. 전세계 PC 시장은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의 출하량 감소에 따라.전년보다 12% 감소한 1억920만대를 기록했다.
레노버에 이어 애플, HP, 델이 뒤를 따랐고, 삼성은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판매량이 감소하고 노트북 시장에서 주춤하면서 점유유이 약간 감소했다고 캐널리스는 밝혔다.
애플과 레노버는 홈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시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출하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 애플은 109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애플의 전체 PC 출하량의 70%에 해당한다.
레노버는 중국 PC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레노버는 애플에 비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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