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 확대 등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 낙폭을 만회하며 730선을 되찾았다.
1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91포인트(0.75%) 오른 1990.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등락없이 1975.47로 출발한 코스피는 중국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 소식 등이 전해진 장초반 1966.02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날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99억원, 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718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3.12%), 의약품(3.02%) 등이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1.87%), 금융(-0.9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신한지주(-3.16%), 현대모비스(-2.12%) 등이 2% 이상 주가가 빠진 반면 아모레퍼시픽(3.46%)은 3%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없이 60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0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
한편 장초반 711.54까지 미끄러졌던 코스닥 지수도 강세로 돌아서며 전날 낙폭을 만회해 현재 730.27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5억원, 37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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