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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70선 흔들···中 사흘째 위안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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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중국발 환 변동성 확대 부담에 장중 1970선이 흔들렸다.


13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70포인트(0.44%) 내린 1966.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등락없이 1975.4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80.90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1970선을 내줬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고시 환율을 1.11% 추가 상향조정하며 3일 연속 위안화 평가 절하에 나섰다. 경기 부양책 및 환율 시장화 정책 등이 배경으로 꼽히는 가운데 단기간내 환 변동성 확대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7억원, 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654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1.77%), 은행(-1.56%), 전기가스(-1.4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67%), 화학(1.66%)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2.12%), 신한지주(-1.64%), SK텔레콤(-1.38%)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조정폭이 컸던 아모레퍼시픽(3.99%)은 4% 가까이 상승세다.


상한가 없이 43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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