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항일승전 70주년(9월3일)을 맞는 중국 정부가 생존해 있는 항일노병 5만명에게 5000위안(한화 90만10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국 언론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번 보조금 지급은 중앙(당과 정부)의 요구에 따라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계기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달까지 지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지급 대상에는 항일전쟁 시기 공산당군에 편입돼 싸운 일부 국민당 소속노병도 포함된다.
한편 항일승전 기념일 당일에는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 일대에서 열병식이 진행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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