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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위안화 절하 불구…상하이지수 1% 하락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2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하며 중국 기업들의 가격경쟁력 확보에 앞장섰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이날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 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 하락한 3886.32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오전 중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1.62% 평가절하했다. 전일 1.86% 평가절하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중국 기업들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위안화를 평가절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반짝 반등하던 증시는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오후 2시 30분께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각종 지표들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농촌을 제외한 1월~7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11.5%)를 하회했고, 7월 광공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6.6%)를 크게 하회했다. 7월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해 전망치(10.6%)에 못 미쳤다.


페트로차이나가 1.4%, 시노펙이 1.3% 하락했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1.4%, 1.5%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중국생명보험이 2.5%, 핑안보험이 3.1%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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