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6일 시카코 컵스와의 홈경기 이후 다섯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연속 타점 기록은 세 경기. 시즌 타율은 종전 0.293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첫 번째 타석인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4)의 3구째 156㎞ 속구를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만들었다. 시즌 40번째 타점 기록.
강정호는 3회초 2사 후 마르티네스의 6구째 빠른 커브(140㎞)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초 선두타자 때 4구째 커브(138㎞)를 받아쳐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3-4로 뒤진 8회초 2사 후 얻은 마지막 타석 때는 마르티네스에게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3-4로 져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상대 선발투수 마르티네스는 8이닝을 9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4패)째를 따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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