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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 상반기 수도권 판매 휘발유·경유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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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국내 정유 4개사 자동차연료 휘발유와 경유의 환경품질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4개사가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12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실시한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 평가 결과, 휘발유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 정유 4개사와 올해 처음으로 환경품질평가를 받은 농협이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환경품질 평가를 처음으로 받은 한국석유공사는 별 4개를 받았다.


경유는 국내 정유 4개사, 한화토탈, 농협, 한국석유공사 등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국내 정유사 휘발유는 평가항목 6개 가운데 방향족화합물, 벤젠함량, 황함량, 90% 유출온도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은 S-OIL이 별 4개로 가장 좋았으며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별 2개를 각각 받았다.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S-OIL이 별 3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별 2개를 받았다.


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농협은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를, 올레핀함량에서 별 3개를 받았다.


석유공사는 벤젠, 황함량 항목에서 별 5개, 방향족화합물에서 별 4개, 올레핀함량 등 3개 항목에서 별 3개를 받았다.


경유는 국내 정유 4개사, 한화토탈, 농협, 한국석유공사, 세동에너탱크(수입사) 모두 황함량 등 5개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18회 연속으로 평가 대상 업체들이 전부 별 5개를 획득했다.


한편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 방향족화합물 등 각각 6개 항목을 분석,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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