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강원랜드가 메르스 불황 속에서도 2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지자 주가도 화답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장대비 1650원(4.23%) 오른 4만3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주가는 4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889억원, 1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1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409억원)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이다.
2분기 호실적을 내놓자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안정적인 성장주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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