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BK투자證, 강원랜드 목표가 4만8000원으로 상향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IBK투자증권은 12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VIP 슬롯머신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201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서 12개월 Fwd EPS로 변경하면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3개년 연말 PER 평균인 20.3배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를 '대외 변수에 무관하게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으로 본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대다수 카지노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강원랜드만 호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액이 3889억원, 영업이익은 1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9.7% 늘었다. 매출액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는데 방문객과 전체 드롭액이 각각 4.0%, 7.3% 늘어난 덕분이다. 여기에 VIP 매출액도14.1% 늘어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이 연구원은 "건설 경기의 회복과 중국 정부의 마카오 정켓 단속으로 인한 반사 이익으로 판단된다"며 "일반 테이블 매출액은 3.4%, 슬롯머신 매출액은 14.2%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는데 빈자리확인 시스템 등으로 설비 가동 효율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력 부족이 해소되면서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하고 안정적인 Cash Cow인 머신 영업 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법 정치 자금 세탁이나 외화 반출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마카오 정켓 영업을 계속해서 단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원랜드가 받는 반사 이익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