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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농업’ 보전관리 계획수립 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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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농업’ 보전관리 계획수립 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0일 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의원, 노인회장, 이장단, 산동농협 관계자와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구례 산수유농업' 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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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활용사업 추진 탄력받아"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0일 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의원, 노인회장, 이장단, 산동농협 관계자와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구례 산수유농업' 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산동면 산수유군락지에서 이루어지는 “구례 산수유농업”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적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산간지역의 불리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마을단위 협업 시스템을 통해 자연 지형과 기후에 적응하며 이루어온 지역의 유산으로서, 이러한 농업활동을 통한 우수한 경관과 생태·문화적 가치 등을 주목받아 2014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다.

구례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후 3년간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다원적자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산수유농업 분포현황 및 자원 특성조사를 통한 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연내에 완료하고, 농업유산의 홍보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농업유산의 글로벌 자원화를 위하여 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목표로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향후 지역내 산수유농업 주민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보존협의회를 구성하여 보전관리 방향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보전관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 방식은 귀한 농업문화라는 공감대 형성을 통한 지역내 자율적인 문화운동의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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