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1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다. 경기도는 2016년 국비로 10조4633억원을 신청했으며 이 중 8조5421억원이 중앙부처에 반영돼 기재부에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획재정부를 찾아, 방문규 기재부 제2차관과 국비 지원 및 정책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KTX 수원역 출발(서정리∼지제역 직접 연결) 120억원 ▲국대도3호선 상패∼청산 도로개설 235억원 ▲국도37호선 적성∼전곡 도로개설 750억원 ▲국지도56호선 조리∼법원 도로개설 270억원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인천 도로개설 135억원 등 5개 사업에 대한 1510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건립 및 국립화 전환 ▲경기도 광역버스 국고지원을 위한 법안 통과 협조 등 정책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6월11일부터 9월10일까지 2016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하고 오는 9월11일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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