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정보 공유 장은 물론 아이에게 필요한 장난감도 대여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뉴타운에 작지만 알찬 공유센터의 문이 열렸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엄마들이 모여 수다도 떨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아이에게 필요한 장난감도 대여할 수 있는 ‘함께하는 길음뉴타운 물품공유 지원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길음뉴타운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12세 미만 아동인구가 성북구 내 최대 비율로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이에 엄마들의 모임장소와 또 물품공유에 대한 생각이 모아져서 작지만 소중한 공간이 탄생하게 됐다.
현재 순수 자원봉사 단체인 ‘길음밴드’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면서 장난감, 교구, 책 등 물품을 대여해주고 있으며, 센터의 공간은 주민들이 공유, 서로 소통하는 각종 소모임이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의 손으로 직접 일궈낸 ‘길음뉴타운 물품공유 지원센터’가 엄마들의 정보공유와 아이들의 장난감 대여는 물론 언제든지 누구나 놀러올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