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11일 청계광장서 사찰 보양식 채개탕 나눔 행사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계탕·보신탕 대신 버섯과 채소를 넣고 끓인 사찰 여름 보양식 '채개탕'은 어떨까.
서울시는 말복을 맞아 11일 낮 12시 청계광장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와 '채개장'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물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육류 보양식 대신 채식 보양식으로도 건강하게 더위를 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와 카라가 낮 12시부터 동물보호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오후 12시 30분부터는 협동조합 '밥통'이 준비한 200인분의 채개장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원하는 시민에게는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볼 수 있도록 채개장 레시피도 주어진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말복을 맞아 육류 대신 가볍고 속도 편한 채식 보양식을 통해 생명도 살리고 영양 과잉 시대에 몸도 가벼워지는 기분 좋은 복 맞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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