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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먹는 비만여성 중성지방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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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우리나라 전통 콩 발효음식인 청국장이 비만 여성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명대 한의학과 김형준 교수팀이 청국장이 여성의 혈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 청국장을 섭취한 여성 그룹에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의 지방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구성된다. 이 중 물에 녹지 않는 지방인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더불어 세포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과다한 중성지방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돕고, 이로운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한다.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150㎎/㎗ 미만이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와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체중관리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비만이나 과체중 여성 53명을 청국장 섭취와 비섭취 등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지난해 5월∼9월 12주간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청국장 섭취 그룹의 평균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청국장 섭취 전 106.9㎎/㎗에서 섭취 12주 뒤 95.1㎎/㎗으로 12%(11.8㎎/㎗) 감소했다.


반면 청국장 비섭취 그룹의 평균 중성지방 수치는 같은 기간 124.8㎎/㎗에서 131.4㎎/㎗으로 오히려 약간 증가했다.


다만 혈중 총 콜레스테롤ㆍLDL 콜레스테롤ㆍHDL 콜레스테롤 수치에선 큰 변화가 없었다.


청국장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는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40대 미만 젊은 여성의 경우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섭취 전 평균 183.4㎎/㎗에서 12주 뒤 179.3㎎/㎗로 4.1㎎/㎗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 여성에선 청국장 섭취 전(192.4㎎/㎗)과 섭취 12주 뒤(192㎎/㎗) 결과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는 혈관 건강에 미치는 청국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젊은 여성에서 더 두드러짐을 의미한다.


대두(콩)를 발효시킨 청국장에는 혈관 건강을 돕고 비만을 억제하는 고초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이 들어있다. 고초균은 혈관 속 지방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공기ㆍ마른 풀ㆍ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고초균은 청국장과 메주를 만드는 데 흔히 쓰인다.


고초균은 산소를 싫어하는 유산균과는 달리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好氣性) 세균이다. 청국장을 섭취해서 대장(大腸)까지 내려간 고초균이 산소를 먹어 치우면 대장은 혐기성 세균인 유산균이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된다. 청국장의 단백질은 고초균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잘게 쪼개진 상태여서 그만큼 흡수가 잘 된다. 콩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청국장이 추천되는 것은 그래서다.


청국장에 든 고초균은 최대한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청국장을 끓일 때도 가능한 한 고초균을 많이 살리는 조리법을 택해야 한다. 찌개가 끓을 때 일단 불을 끈 뒤 청국장을 풀어 넣으면 고초균이 더 많이 살아남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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