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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쿠키'·'라이스젤리' 먹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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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기법과 현대적 재료가 만난 창조적 제품 눈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고운 빛깔 보자기에 싸인 자그마한 전통 옹기. 당연히 고추장이나 된장이 들어있을 것 같다. 하지만 뚜껑을 열면 그야말로 반전이다. 옹기 안에는 초콜릿이 가득하다. 바로 우리 전통기업인 '발효'와 서양 식재료 '초콜릿'이 만나 탄생한 천연 발효 초콜릿이다.


16일 국내 대표 식품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통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전통조리법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현대적인 재료들이 만나 아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식품대전에 출시된 초콜릿 브랜드 '황후'는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전통발효기법을 활용해 천연발효 초콜릿을 만들었다. 세계 최초로 카카오에서 효소를 추출해 3일간 옹기에서 숙성시키면 깊은 맛의 초콜릿이 탄생한다. 발효를 통해 초콜릿이 지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천연발효 초콜릿 황후는 기존의 텁텁함이 아니라 개운함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합성착향료, 산화방지제 등의 인공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다치즈, 식용꽃잎, 수삼 등 다양한 천연 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


발효기법을 이용한 차도 있다. 오설록 '삼다연(三多然)'은 제주산 녹차 잎에 우리나라 전통 장류에 이용되는 고초균을 넣어 발효시킨 후 숙성하는 첫 한국식 후발효차다.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후발효차인 중국의 보이차와는 다른 한국적 차문화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다.


삼다연은 진하고 떫은 맛이 나는 기존 발효차와 달리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녔다. 제주 삼나무 통에 넣어 숙성시켜 삼나무 고유의 향이 나는 것도 특징이다.


우리 전통음식은 복잡한 조리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현대인들의 사랑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쌀도 새로운 변신을 통해 식사대용으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식품대전에 선보이는 '라이스젤리'는 말 그대로 쌀로 만든 젤리다. 맑은물 춘향골 영농법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우리의 전통음식인 묵을 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쉽다. 쌀로 만든 묵이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분은 높고 포만감이 풍부한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탱탱하게 탄력 있는 라이스 젤리는 묵으로 만들기 어려운 쌀가루에 한천과 곤약 등을 넣어 쌀의 담백함과 고소함을 살렸다. 오미자와 단호박, 흑임자, 다시마 등이 더해져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고, 언제든지 초간장 등의 소스를 뿌려 바로 먹을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여행용으로도 인기다.


청국장을 넣어 과자를 만든 '청국장 쿠키'도 있다. 순창고추장마을 영농조합의 청국장 쿠키는 순창고추장마을에서 만들어지는 전통 장을 이용해 우리밀 100%와 청국장 분말 4.4%를 함유해 맛과 영양을 선사한다. 기존 청국장의 영양은 그대로 살리고 아몬드, 매실, 검은깨, 호두, 초콜릿을 첨가해 맛도 배가 됐다. 5가지 종류로 출시된 청국장 쿠기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죽염을 활용한 커피도 신기하다. 자연의 힘에서 출시한 죽염커피믹스 '케이카페'는 최고급 브라질산 커피에 9번 구운 자죽염과 당분의 체내 흡수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아라비노스를 첨가했다.


아라비노스는 오탄당의 일종으로 당분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알려지며 일본 등에서 다이어트 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케이카페에 함유된 자죽염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의 체내 섭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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