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주호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주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콧부스에서 열린 2015-2016 DFB 포칼 1라운드 FC 마인츠 05와 에네르기 콧부스(3부리그)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DFB 포칼은 독일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프로와 아마추어 클럽이 모두 참여한다. 잉글랜드의 FA컵과 비슷한 성격의 대회다.
마인츠는 전반 30분 파비앙 프라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어 전반 33분 하이로 삼페리오, 후반 17분에는 크리스티안 클레멘스의 연속 득점으로 콧부스에 3대 0 완승했다.
박주호는 삼페리오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마인츠 구단 페이스북은 "박주호는 실점 위기 상황에서도 극적인 호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팀의 동료 구자철(26)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구단 페이스북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주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마인츠는 15일 오후 10시30분 FC 잉골슈타트 04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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