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 서초구청 서초플라자에서 전세계 200개국 화폐 테마별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화폐를 통해 세계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6회 세계화폐 전시회를 10~15일 오후 1시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세계화폐전시회의 주제는 '화폐 속 세계 문화 유산을 찾아서'로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체험 마당이 될 전망이다.
전세계 200개국 화폐 테마별로 전시가 이루어지며, 영국(웰링턴), 오스트리아(모짜르트), 폴란드(요한바오로2세),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등 전세계 화폐가 전시된다.
또 늘어나는 위조지폐(특히 5만원권)에 일반인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위조지폐 감별 강연을 12일 낮 12 ~오후 1시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어린이 인기코너 '물에 젖지 않는 지폐', '위조지폐 감별'등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화폐속 인물 포토존에서는 100원 동전(이순신), 1만원(세종대왕), 5만원(신사임당) 등 인물들과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 전시(대한결혁협회) 부스 운영과 사랑의 외화 모금 코너 운영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세계 화폐 전시회는 관람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전시장 내에 ‘사랑의 외화 모금’ 코너를 설치하여 여행 후 장롱,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외화동전 및 소액지폐를 모금하여 연말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강병열 오케이센터장은 “이번 ‘세계화폐 전시회’는 돈에 담겨진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통하여 각 나라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자부심의 뿌리를 이해함으로써 폭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