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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매매거래 월간 역대 최대…11만건으로 43.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 달 주택매매거래량이 11만건을 넘어서 7월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7월 매매거래량이 11만675건으로 지난해 7월(7만7000건)보다 4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도 0.3% 늘었다.

7월 월간 거래량으로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시장 회복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올해 매매거래량이 10만건을 상회한 것도 지난 3월 이후 5개월째로 1~7월 매매거래량도 72만147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7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72.7% 증가했고, 지방은 21.1% 늘어 수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7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47.6%, 지방은 17.4% 각각 증가했다.

7월 한 달 전국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40.3%, 연립ㆍ다세대는 56.7%, 단독ㆍ다가구 주택은 41.7% 거래가 늘었다. 1~7월 아파트는 29.8%, 연립ㆍ다세대는 36.8%, 단독ㆍ다가구 주택은 30.3% 거래가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 수도권 일반단지 강보합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8억9000만원에 거래된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49.56㎡, 5층)는 7월 9억원에 매매됐고, 고양 일산서구 큰마을대림현대(84.73㎡, 18층)는 2만5500만원이던 매매가가 7월(16층) 2억6250만원으로 뛰었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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