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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2분기 순이익 548억원…전년比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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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당기순이익 185억…전분기보다 1425.3%↑
"광주銀 인수효과 반영…JB우리캐피탈 수익정상화"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JB금융지주는 올 2분기 그룹연결 당기순이익이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7% 증가한 수치다.

JB금융은 광주은행 인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고, JB우리캐피탈이 수익정상화 궤도에 진입한 것을 실적 향상의 배경으로 꼽았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1.33%로, 1분기 경남기업 부실여신이 반영되면서 다소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0%로 전년동기 대비 0.10%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43%포인트 하락한 0.48%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잠정)는 총자본비율(BIS) 12.38%, 기본자본비율(Tier1) 8.20%, 보통주자본비율(C-Tier1) 7.03%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2분기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IM은 2.42%이며, 대손비용률은 0.72%로 집계됐다.


광주은행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1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5%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하면 1425.3% 늘어난 수치다. NIM은 2.18%로 다각적인 수익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0.02%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은 0.31%로 집계됐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 대비 1304.8% 증가한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광주은행 인수 이후 처음으로 JB금융그룹의 정상적인 이익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북은행의 내실성장에 광주은행의 정상화와 비은행계열인 JB우리캐피탈의 높은 이익성장세가 더해지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시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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