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존경하는 교장선생님!
금융감독원장 진웅섭입니다.
먼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새싹들을 교육하시느라 늘 애쓰시는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서신을 올리게 된 것은 금융감독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1사1교 금융교육'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교장선생님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제 금융에 대한 기본지식은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하나의 교양이 되고 있습니다. 올바른 소비생활과 저축습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는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질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인식하여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1일부터 1사1교 금융교육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금융회사의 본, 지점이 인근 초?중학교와 결연하여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거나 후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강사에게 용돈 관리방법부터 금융상품의 특성까지 다양한 금융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교는 별도의 부담없이 여건에 따라 방과 후 수업, 특별활동, 자유학기제 수업 등에 금융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시간을 금융회사에 제공해 주시면 됩니다.
현재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8월 21일까지 1차 접수를 마감할 예정인데, 벌써 500개가 넘는 학교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저로서는 보다 많은 새싹들이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유용한 금융지식을 체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사1교 금융교육에 대한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후세 교육에 헌신하고 계시는 교장선생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금융감독원장 올림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