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내수진작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여름휴가를 독려했다.
진 원장은 23일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직원들에게 내수진작을 위해 휴가를 다녀오라고 SNS 메시지 보냈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8월초 건강검진과 함께 5일간의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진 원장은 이달 초 금융거래 시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 하도록 조치한 배경도 전했다. 그는 "금감원에 와서 펀드에 가입하는 데 40분간 사인을 했다. 주식 투자를 한번도 한 적이 없어서 등급상 가장 보수적인 투자자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런걸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연금포털을 구축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미국은 직원이 퇴직연금 1년에 한번씩 설명하고 각자가 선택한다"며 "소비자가 책임지고 상품 내용을 찾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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