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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여명 '5대 금융악' 감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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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 발대식 개최…보이스피싱·보험사기 등 감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금융감독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감시단은 소비자보호 및 시민 단체 회원 등 9개 단체에서 추천한 총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100명, 부산, 대구 등 지방권 100명으로 이뤄졌다. 이는 종전 4개 단체, 50명에서 대폭 확대된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상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보험사기 등 5대 금융악을 감시하게 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시민감시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종전 시민감시단원중 제보실적이 우수한 단원 10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진 원장은 "불법적 고금리 수취 및 채권추심, 유사수신 행위 등 불법사금융행위 척결 및 금융질서 수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민감시단과 함께 각종 불법사금융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사기관, 공정위, 방통위 및 금융협회 등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5대 금융악을 뿌리뽑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2월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으로 처음 출범한 후, 불법 대부광고 2만4446건, 개인정보 불법매매 4606건 등 5개월간 총2만9052건의 불법혐의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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