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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3)이 엿새 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8-2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 시즌 2승 2패 30세이브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2.90에서 2.84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헤수스 구스만(31·베네수엘라)을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만에 삼진 처리했다. 두 번째 타자 우타자 기쿠치 료스케(25)는 바깥쪽 포크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마루 요시히로(26)를 5구만에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시즌 50승(1무 47패)째를 따내며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52승 1무 47패)를 추격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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