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세 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29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나고야 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공 아홉 개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2.77로 떨어졌다. 지난 26일 요코하마, 28일 주니치와의 경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했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
오승환은 선두타자 와다 가즈히로(43)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앤더슨 에르난데스(33)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후 엔도 잇세이(26)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카츠라 이오리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한신은 1-2로 지고 있던 7회초 에고시 타이가(23)가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했다. 에고시 타이가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신은 시즌 47승(1무 44패)째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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