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북한을 방문중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일행이 6일 평양을 떠나 묘향산으로 출발했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 여사 등 방북단 19명은 이날 오후 4시께 평양을 출발했다. 방북단은 묘향산호텔에 여장을 풀고 이날 저녁7시에 만찬을 할 예정이다.
또 이 여사 등 일행은 7일 오전에 묘향산 인근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묘향산 보현사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이 여사 등 방북단은 6일 오전 평양 애육원과 육아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 이 여사가 직접 뜬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오전 일정을 마친 방북단은 평양 옥류관에서 우리측 인원들만 별도로 오찬을 했다고 김대중평화센터는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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