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6시간 공연 기록 도전…50대에도 '라이브 황제'라 불려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승환이 최장 시간 공연에 도전한다.

이승환은 오는 9월 19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빠데이-26년'이란 타이틀의 공연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총 6시간 동안 펼칠 예정이다.

이승환은 이미 2012년 5시간 40분(총 52곡) 동안 공연을 펼쳐 국내 가수 최장 시간 공연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총 60곡을 부르며 자신과의 싸움에 나설 예정이다.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이승환이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최정예 사운드 스태프를 직접 꾸렸다"며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막대한 분량의 조명 장비와 특수효과 등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오래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완벽한 공연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도전"이라며 "음악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큼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이승환과 밴드, 전 공연 스태프가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빠데이-26년' 공연 하루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약 2시간 길이의 전야제 공연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은 어느덧 5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라이브 공연을 가장 잘 펼치는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