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극대중음악상' 이승환 '올해의 음악인상' 수상… "더 늦게 받았으면 공로상일 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어린왕자' 이승환이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았다.
2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진행된 '2015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이승환이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
이승환은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다. 오래 기다린 순간이다. 어디 갔다 왔는지 이 상 조금만 더 늦었으면 공로상을 노렸어야 했을 것이다"라고 말해 시상식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이어 "앨범을 만들 때 나는 오랜 시간, 많은 제작비를 들인다. 이걸 완성도에 대한 집념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자는 부질없는 집착이라고 하기도 한다"며 "상업적으로 실패했을 때 비아냥을 감수해야 하기도 한다. 제 노래와 저라는 사람에 대해 의심했던 분들에게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내 음악처럼 살고 싶다. 음악과 삶이 닿아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12회를 맞은 한국대중음악상은 2013년 12월1일부터 2014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4개 분야 26개 부문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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