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MBC의 권승만 PD해고에 "엠XX 맞습니다…" '일침'

이승환/오드아이앤씨 제공

이승환, MBC의 권승만 PD해고에 "엠XX 맞습니다…" '일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승환이 MBC의 권성민PD 해고 통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승환은 22일 SNS에 "(권PD가) 정직 기간 중에 잠시 제 일을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 인류애로 충만한, 다방면에 특출한 능력을 가진 요즘 보기 드문 '장그래' 같은 청년이죠. MBC는 그야말로 엠XX이 맞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앞서 권 PD는 지난해 자사의 세월호 참사 보도를 비판한 뒤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정직 6개월 뒤 비제작부서인 경인지사 수원총국으로 전보조치 됐으며 최근 이곳에서의 생활을 담은 웹툰 '예능국 이야기'를 SNS에 게재하면서 '유배생활'이라는 표현들을 사용하기도 했다.

MBC는 이에 'MBC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21일 권 PD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또한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 권 PD의 해고 사유로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 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한 권 PD에 대해 해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