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원작에 대한 애정이 결정적"

김고은. 사진=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고은이 '치즈인더트랩'의 열성팬들인 '치어머니'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우 김고은이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출연을 확정지은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고은은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여주인공 홍설 역에 캐스팅됐다. 동명 웹툰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아 다수의 팬들이 캐스팅을 두고 입씨름을 벌인 바 있다. 이에 '치어머니'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기도 했다.

김고은은 '치어머니'에 대한 부담감이 없냐는 물음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뒤로부터는 치어머니나 캐스팅에 대한 말들에 대해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원작 웹툰을 즐겨 읽었고 이윤정 PD님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원래부터 이 PD님 팬이었다, 그 분의 연출 스타일을 매우 좋아한다"며 "이 PD님과 웹툰 원작에 대한 애정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외모와 스펙, 집안 등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분)과 평범함 그 자체인 그의 대학 후배 홍설, 남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등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