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부가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에 3년 동안 4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 미래전략II (의료기기)'의 핵심 사업이다. 인구 고령화, 웰빙 수요 확산 등에 따라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태동기 의료기기 분야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품목이 아닌 신시장 개척 및 시장 파급효과가 큰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국비 약 4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선행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받아 기업 중심의 산·학·연·병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품목을 제한하지 않고 신기술 도입 또는 선행기술들의 융합으로 기존 한계를 극복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하는 '신개념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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