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랜드그룹이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을 론칭 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잡화 시장은 2012년도 7조원에서 지난해 9조5000억원으로 2년 사이 36%나 성장했다. 의류시장의 성장률이 5%에 그친 것에 비하면 7배나 빠른 속도다. 이랜드는 액세서리 SPA 라템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잡화 시장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라템은 목걸이, 팔찌, 반지 귀고리 등의 쥬얼리 부분에서부터 시계, 스몰백, 지갑, 파우치, 에코백, 남성잡화 등 패션 액세서리까지 총 4000여 가지의 상품 선보인다. 다양한 패션 컨셉에 따라 잡화 아이템을 믹스하여 착용하는 ‘믹스매치족’이 메인 타깃이다.
15일 NC서면점에 라템 1호점을 오픈하고, 국내 핵심 상권에 10개 매장을 연이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템은 유럽의 카페를 모티브로 한 쇼핑 공간을 선보이며 전문 매니저가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풀코디네이션 스타일을 제공한다. 기존 액세서리 매장에는 남성용 아이템들이 부족하다는 남성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남성고객 관련 액세서리 공간을 마련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액세서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패션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포인트를 강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패션 아이템"이라며 "라템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탈 풀코디네이션 아이템들을 10만원 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액세서리 SPA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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