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정현이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다.
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언론시사회에서 안국진 감독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3억원 정도가 들었다"며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안 감독은 "이정현씨가 노개런티 참여를 했는데, 일반적으로 노개런티라고 해도 기름값 정도는 지급한다. 하지만 정현씨는 기름값도 안 받고 스태프들의 아침밥까지 챙겨줬다"며 "아마 마이너스가 됐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촬영 스태프 거의 다 재능기부를 하는 영화였다. 촬영 현장도 좋았고 사람들도 다 좋았다"며 "돈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명량' 같은 상업영화는 개런티를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영화는 아니다. 배부르게, 풍족하게 찍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13일 개봉 예정.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