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시장 내 화장품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3년 연속 글로벌 시장대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 전반적으로는 글로벌 주요증시와 대비해 화장품업종을 포함한 25개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과 일본 JPX, 홍콩 HKEx, 싱가포르 SGX, 미국 NYSE, 영국 LSE 등 글로벌 주요 5개국 증시의 최근 4년간 156개 업종별 PER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화장품, 범용화학 등 25개 업종의 PER이 주요증시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교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및 올해 5월 업종별 PER로 각국 거래소간 상이한 업종분류방식을 통일하기 위해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상의 하위산업 분류 방식을 활용했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시장별 최고 PER 업종수는 미국 NYSE가 50개(32.1%)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LSE가 30개(19.2%), 코스피가 25개(16%), 일본 JPX가 23개(14.7%), 홍콩 HKEx가 17개(10.9%), 싱가포르 SGX가 11개(7.1%) 순이었다.
특히 코스피시장의 화장품, 금속 및 유리용기, 범용화학, 무역유통 등 4개 업종은 지난해말과 올해 5월 연속 최고 PER을 기록해 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25개 업종 중 화장품 업종은 밸류에이션이 지속 상승해 3년 연속 글로벌 시장 대비 최고를 기록했고 타시장 평균 대비 1.8~2배 수준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 시장 전반으로는 미국이나 영국 대비 고PER 업종 수가 적으나 아시아 주요 시장대비로는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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