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실적우려와 환율변동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오후들어 확대되면서 낙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수는 2010선 아래까지 내려와 2000선이 위협받고 있다.
3일 코스피는 오후 12시57분 현재 전장대비 22.35포인트(1.10%) 내린 2007.8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12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1134억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3%), 운송장비(-2.62%), 의약품(-4.46%), 화학(-3.19%), 증권(-1.36%), 보험(-1.61%), 철강금속(-0.97%), 의료정밀(-0.89%), 운수창고(-0.71%), 건설업(-0.45%)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2.56%), 전기가스업(1.28%), 유통업(0.3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18%), 현대차(-3.69%), SK하이닉스(-3.64%), 현대모비스(-3.04%), 기아차(-3.08%), 아모레퍼시픽(-0.61%)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한국전력(1.96%), 제일모직(0.60%), SK텔레콤(2.8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30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04종목이 약세였다. 5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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